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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스타트업 유명인들의 ‘심야 토크쇼’…한국도 ‘클럽하우스’ 열풍 불까

등록 2021-02-05 13:30수정 2021-02-05 13:54

4일 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클럽하우스’ 대화방을 찾았다. 이들이 참여한 대화방은 순식간에 참여자가 500명 넘게 불어났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실시간 소셜 대화 앱 ‘클럽하우스’가 한국에서도 사용자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밤 늦은 시간에 열리는 대화방에 유명 스타트업 인사들이 연일 참여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밤 11시 넘어서 열린 한 클럽하우스 대화방에는 김봉진, 이승건 대표 뿐만 아니라, 유튜브 박막례할머니 채널의 김유라 피디, 여선웅 직방 부사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정주환 카카오 신사업총괄 부사장 등 이름이 널리 알려진 업계 인사들이 상당수 참여했다. 발언권이 있는 스피커만 40명이 넘은 까닭에, 이들의 자기소개가 내내 이어지다 자정을 넘겨서야 대화가 마무리됐다. 대화방에 참여한 사람들은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기업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 크게 흥미로워 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 외에도 스타트업 재직자들이 모인 대화방들이 여럿 더 있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5일 0시30분께 한 대화방에서 발언 기회가 주어지자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듣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전날 밤 열렸던 대화방에서는 다른 스타트업 대표들과 대화를 하면서 “토스 앱에서도 소셜서비스를 테스트하는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육아를 주제로 이야기하는 방에는 온라인 육아상담 스타트업 그로잉맘의 이다랑, 이혜린 대표가 참여했다. 스타트업에 재직 중인 주니어들이 대화하는 방에서는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가 직장 생활에 대한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클럽하우스는 이달 초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 플랫폼에서 ‘게임스탑 공매도’ ‘비트코인’ 등 주제에 대해 발언한 내용이 화제가 된 뒤로 한국 이용자들에게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수치는 파악이 어려우나, 아이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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