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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을지로·둔산 사옥 로비·외벽, 예술작품 전시공간 탈바꿈

등록 2021-03-07 09:58수정 2021-03-07 10:04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어려움 겪는 예술 작가 지원
미디어 아트로 제작해 전시
영상 컬러링 콘텐츠로 제공도
다운로드 수익금으로 작가 지원
에스케이텔레콤 서울 을지로 사옥 외벽 미디어 월에 양시영 작가의 작품이 미디어 아트 형태로 전시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텔레콤 서울 을지로 사옥 외벽 미디어 월에 양시영 작가의 작품이 미디어 아트 형태로 전시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텔레콤(SKT)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과 대전 둔산 사옥의 로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 작가들을 위한 특별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서울·둔산 사옥 로비와 건물 외벽에 설치한 미디어 월을 예술 작가 작품 전시 공간으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쪽은 “그림과 행위예술 등 다양한 형식의 예술 작품을 관람객이 보다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과 음악 등을 넣은 미디어 아트 형태로 제작해 미디어 월에서 전시하고, 3월 말부터는 브이(V) 컬러링 콘텐츠로도 제공해 일반 이용자들이 휴대전화에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의 미디어 아트 다운로드로 발생한 수익은 전액 작가 지원에 쓴다. 브이 컬러링은 에스케이텔레콤의 영상 컬러링(수신자가 걸려온 전화를 받을 때까지 영상 관람) 서비스다.

예술 작가들의 작품이 미디어 아트 형태로 전시되고 있는 에스케이텔레콤 서울 을지로 사옥 로비 모습.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예술 작가들의 작품이 미디어 아트 형태로 전시되고 있는 에스케이텔레콤 서울 을지로 사옥 로비 모습.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미디어 월 전시 작품은 예술 분야 사회적 기업들의 추천을 받아 매달 새로 선정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시 기회가 줄어든 신진 작가, 발달 장애 작가, 사회적 기업 소속 작가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 전시할 계획이다. 3월에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디스에이블드 소속 양시영(22·발달장애 2급) 작가 작품 16점이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해 전시된다. 양 작가 작품은 다양한 소재를 얇은 화선지에 동양화 물감을 사용해 독창적으로 표현한 게 특징이다.

지난 5일 시작된 전시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없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문객의 사옥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건물 외벽 설치된 미디어 월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송광현 에스케이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 작가들에게 작품 홍보와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가 방문객과 구성원들이 수시로 왕래하는 일상 공간에 환경·사회·기업구조(ESG) 가치를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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