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고잉 운영사 올룰로가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국내 최초 무선충전 ‘킥스팟’. 올룰로 제공
국내 1위 전동킥보드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가 엘지전자와 함께 무선충전 거치대 ‘킥스팟’을 내놨다. 자동으로 충전되는 전동킥보드 거치대는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킥스팟은 경기 부천시 역곡역 근처에 5곳에 먼저 설치됐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운영하면서 효율성과 편의성, 안전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을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 무선충전 거치대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한다. 킥고잉 전동킥보드를 킥스팟에 반납하면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등 사용 장려 정책도 펼 예정이다.
올룰로 쪽은 “킥스팟은 방전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기기를 줄여 사용경험을 개선하고 도심의 미관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기를 수거하고 충전하여 배치하는 과정을 간소화하여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