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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정부, 세계 5위권 ‘슈퍼컴퓨터’ 구축한다

등록 2021-05-28 13:29수정 2021-05-28 13:53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합뉴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합뉴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여겨지는 ‘초고성능컴퓨터’(슈퍼컴퓨터)와 관련된 기술 경쟁이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가 이같은 흐름에 대응하는 전략을 내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제36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국가초고성능컴퓨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패러다임에 맞춰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기 위한 10년간의 중장기 실행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정부가 갖추고 있는 세계 21위 수준의 국가 플래그십 초고성능컴퓨터 ‘국가센터 5호기’(누리온)를 5위급인 6호기(2023년)와 7호기(2028년)로 차례로 교체하고, 오는 2030년까지 엑사급 초고성능컴퓨터를 직접 구축해 시스템 역량을 완성하고 완제품 시장에 진입하겠다고 한다. 초고성능컴퓨팅에 특화된 연구개발서비스 기업과 전문인력도 육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데이터가 급증하고, 인공지능이 고도화됨에 따라 이를 처리하는 필수 인프라로서 초고성능컴퓨팅이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 경쟁력의 바로미터로 인식되고 있다”며 “세계 각 국은 매년 조 단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신규 인프라 확보 및 기술 선점 경쟁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이러한 글로벌 패권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롱텀기술로서 성과를 가시화하는 국가적 장기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초고성능컴퓨팅은 매우 도전적인 분야이지만, 과거 ICT 강국으로의 도약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역량 등을 바탕으로 모든 부처와 민‧관이 한 팀이 되어 혁신전략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간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초고성능컴퓨팅 독자 기술력 확보 및 신서비스 창출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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