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유명섭 전 제주항공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 신임 대표는 임시주총과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오는 10일 정식 취임한다.
유 대표는 1990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독일·동유럽 지점장과 영업기획팀장을 지냈고, 이후 제주항공으로 옮겨 영업본부장과 커머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3개월의 김포~제주 국내노선 운항을 종료하고, 12월 인천~싱가포르 국제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다. 대형 항공사(FSC) 수준의 고품질 서비스를 저비용항공사(LCC)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하이브리드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