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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 E&S, CES 첫 참가…탄소감축 기술 전시

등록 2022-01-04 11:29수정 2022-01-05 02:36

수소·재생에너지 사업전략 선보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2 시이에스(CES)에 마련된 에스케이 이앤에스(SK E&S) 전시관. 에스케이 이앤에스 제공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2 시이에스(CES)에 마련된 에스케이 이앤에스(SK E&S) 전시관. 에스케이 이앤에스 제공
에스케이 이앤에스(SK E&S)가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2022 시이에스(CES)’에서 글로벌 탄소 감축 사업과 기술을 선보인다.

에스케이 이앤에스는 오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시이에스 2022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에스케이그룹에서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에스케이 이앤에스는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을 활용한 새 사업과 기술을 전시한다.

먼저 수소 사업 비전을 실행하는 계열사로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에스케이 이앤에스는 2025년까지 부생수소 기반의 액화수소 3만t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 25만t(액화 5만t, 기화 20만t) 등 연간 28만t의 수소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생산한 수소는 액화수소충전소 약 100곳과 파이프라인을 통해 각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솔루션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친환경에너지 생태계 구축 전략을 선보인다. 에스케이 이앤에스는 현재 2.7기가와트(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에 투자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분산전원 기반의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전기차 배터리 기반의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등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에스케이 이앤에스는 이번 시이에스에서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사인 플러그 파워(Plug Power)와 공동 전시에 나선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젠드라이브(GenDrive) 3000 제품을 실물 전시한다.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은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추형욱 에스케이 이앤에스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탄소감축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이를 실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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