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경총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2일 정기총회에서 손경식 회장을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2018년 3월 경총 회장을 맡은 뒤 2020년 연임한 데 이어 2024년까지 세 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경총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에 제한이 없다.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선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비상근 부회장 18명, 감사 등 임원은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됐다. 신규 비상근 부회장으로 문홍성 두산 사장, 이형희 에스케이(SK) 에스브이(SV)위원회 위원장, 정상빈 현대차 부사장, 최원혁 엘엑스(LX)판토스 사장, 허세홍 지에스(GS)칼텍스 사장 등 5명이 선임됐다.
손 회장은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들이 자유롭게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경영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산업현장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엄정하고 공정한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선진적 노사관계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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