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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포스코 “힌남노 상륙 때 일부공정 가동 중단 검토”

등록 2022-09-05 11:27수정 2022-09-05 11:52

조선사, 시운전 선박 등 15척 서해로 대피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5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해안에 파도가 치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5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해안에 파도가 치고 있다. 연합뉴스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태풍 경로에 위치한 조선·철강·자동차 업계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5일 포항제철소 일부 공정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태풍 경로상 포항제철소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태풍이 상륙하는 6일 피크 시간대에 포항제철소 일부 공정 가동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모든 라인을 최저부하로 조업할 예정이고, 힌남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 실시간 연락체계 가동해 조업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거제에 자리한 국내 대형 조선소들도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한 조처를 취하고 있다. 건조 중인 선박의 계류 로프를 강화하고, 컨테이너와 간이 휴게실 등 시설물 등을 단단하게 고정하고, 각종 옥외 설치물 철거를 서두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건조 마무리 단계이거나 시운전 중인 선박 9척을, 대우조선해양은 같은 단계의 선박 6척을 서해로 대피시켰다.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도 배수 취약지역, 위험요소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저지대 침수 위험지역 생산차와 수출선적부두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는 등 태풍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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