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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홍석조 BGF 회장, 두 아들에 지분 넘겨…2세 승계 본격화

등록 2022-11-30 13:52수정 2022-11-30 13:57

30일 시간 외 대량매매 통해 지분 양도 공시
홍정국 20.77%·홍정혁 10.5%로 지분 높아져
홍정국(왼쪽) BGF 대표이사와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 연합뉴스
홍정국(왼쪽) BGF 대표이사와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 연합뉴스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비지에프(BGF)리테일 등을 계열사로 거느린 비지에프그룹 홍석조 회장이 아들 홍정국 비지에프 대표이사와 홍정혁 비지에프에코머티리얼즈 대표(비지에프 신사업담당 겸임)에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다량의 지분을 넘겼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양도를 ‘2세 승계’ 본격화 행보로 해석한다.

비지에프그룹은 30일 홍 회장이 블록딜 방식으로 2005만190주를 두 아들에게 똑같이 1002만5095주씩 넘겼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양도로 홍 회장이 보유한 비지에프 주식은 5015만9219에서 3100만9025주로 줄었고, 지분율 역시 53.34%에서 32.4%로 낮아졌다. 양도를 받은 장남 홍정국 대표 지분은 10.29%에서 20.77%로, 차남인 홍정혁 대표의 지분은 0.03%에서 10.5%로 높아졌다.

앞서 비지에프그룹은 이달 조직 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 홍정혁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홍정국 대표는 2020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업계에선 두 아들이 나란히 사장직에 오르고 지분율도 높아지면서 비지에프그룹의 2세 승계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풀이한다. 이에 대해 비지에프그룹 쪽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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