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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 E&S, 플러그파워와 1조 들여 수소연료전지 생산설비 구축

등록 2023-05-02 11:48수정 2023-05-03 02:50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 조감도. 사진 에스케이이엔에스 제공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 조감도. 사진 에스케이이엔에스 제공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가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와 함께 국내 수소산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

에스케이이엔에스는 2일 플러그파워와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 에스케이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국내 연구개발센터와 생산설비 등을 만드는데 모두 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합작법인 지분율에 에스케이이엔에스가 5100억원, 플러그파워가 4900억원을 부담한다. 앞서 지난달 25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 방미기간 동안 미국 워싱턴디시(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작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플러그파워는 수전해 방식의 그린수소 생산, 액화수소 충전 등 유통 등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수소기업이다. 현재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6만개 이상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20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투자금은 국내에 건설되는 수소기술 연구개발(R&D)센터와 기가팩토리 구축에 활용된다. 기가팩토리는 차량용·발전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설비 등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지로 2025년부터 제품을 본격 양산해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플러그파워의 핵심 기술은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설비에 적용된다. 에스케이이엔에스는 “이곳에서 만드는 수소연료전지는 에스케이이엔에스의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에서 2026년부터 생산하는 청정 수소 발전사업에 활용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운영하는 데도 투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다. 추형욱 에스케이이엔에스 대표이사 사장은 “플러그와의 이번 공동 투자는 한국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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