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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KCC, 안성공장에 반도체 밀봉소재 생산라인 신설

등록 2023-07-12 18:59수정 2023-07-12 19:03

KCC 정몽진 회장이 경기도 안성 EMC 공장 준공 기념행사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KCC 제공
KCC 정몽진 회장이 경기도 안성 EMC 공장 준공 기념행사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KCC 제공

케이씨씨(KCC)가 반도체 밀봉소재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EMC·Epoxy Molding Compound) 생산라인을 안성공장에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5개 EMC 생산라인은 연간 2천400여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케이씨씨는 기존 전주 2공장의 EMC 생산 규모인 8천톤을 포함해 연간 1만톤 이상의 EMC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케이씨씨는 이날 경기도 안성시 안성공장에서 EMC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무사고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11일 했다고 밝혔다. 안전기원제에는 정몽진 케이씨씨 회장,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협력업체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EMC)는 반도체를 외부의 열, 수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휴대전화, 냉장고,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과 산업용 장비,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들어가는 반도체에 적용한다고 케이씨씨는 밝혔다. 반도체 시장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반도체의 칩·기판·와이어 등을 보호하는 EMC의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안성공장은 전기차 구동 부품,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미래 핵심산업에 적용되는 전력반도체, 메모리, 시스템반도체용 하이엔드 EMC 제품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케이씨씨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EMC 생산라인을 통해 인공지능, 전기차 등 다양한 첨단 미래산업의 핵심 소재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유무기 소재 융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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