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선임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겸 부회장(왼쪽),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한화갤러리아, 한화생명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1일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겸 사장이 한화생명 대표이사 겸 부회장으로,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전략기획실장이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여승주(63) 부회장은 1985년 입사해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한화생명 사업총괄 등을 지냈고 2019년 한화생명 대표이사 겸 사장에 취임했다. 김영훈(57) 전략기획실장은 1991년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해 전략팀장, 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11월 전략기획실장에 취임했다.
한화그룹은 변화보다 안정에 초점을 맞춰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사장단 인사는 지난해 사업재편, 신규사업 진출에 맞춰 계열사 9곳의 대표이사를 교체한 것에 비하면 소폭 인사”라며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 안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고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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