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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삼성전자,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 복귀…반도체 반등 신호

등록 2023-10-11 09:56수정 2023-10-11 10:04

3분기 영업이익 2조4천억원
삼성전자가 2023년 3분기 잠정영업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023년 3분기 잠정영업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2조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익을 달성한 것으로 반도체 사업 적자 폭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은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7% 줄었고, 영업이익도 77.9% 줄었다.

다만 직전 분기 실적(매출 60조 100억원, 영업익 6700억원)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게 눈에 띈다. 3분기 영업이익만 놓고 봐도 지난 분기보다 258%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분기 연속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미만으로 떨어져 역대 최악의 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잠정 실적이라 세부 사업별 매출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3분기 반도체(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적자가 2조~3조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1~2분기 연속 4조원대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제트(Z) 폴드5·플립5의 판매호조와 북미지역의 생활가전 수요 회복세가 맞물려 디지털경험(DX) 부문에서 약 3조~4조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 회복 소식에 주가는 전날보다 2100원(3.16%) 오른 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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