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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국내 1천대 기업 CEO 30% ‘SKY 출신’…1964년생이 최다

등록 2023-11-20 11:14수정 2023-11-21 02:33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1천대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30%가량은 이른바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헤드헌팅기업 유니코써치가 매출 기준 국내 1천대 상장 기업의 최고경영자 1371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대 출신이 189명(13.8%)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은 각각 113명(8.2%), 108명(7.9%)으로 집계됐다. 이들 3곳 출신 시이오는 410명(29.9%)으로, 지난해(28.9%)보다 1%포인트 늘었다. 이어 한양대(64명), 부산대·성균관대(각 37명), 서강대(36명), 중앙대(34명) 출신 시이오들이 많았다. 단일 대학 학과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고경영자는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들이다. 국내 1천대 기업의 스카이 출신 시이오는 지난 2008년 첫 조사 때 45.6%에서 이후 점차 감소해, 2013년 30%대로 떨어졌고 2019년부터 20%대로 낮아졌다.

조사 대상 중 학부 전공을 파악할 수 있는 시이오(911명 대상) 중에서는 경영학(23.4%)과 경제학(8.1%) 전공자가 많았다. 이어 화학공학(7.9%), 기계공학(6.5%), 전자공학(5.2%), 법학(4.5%) 등의 순이었다. 이공계 출신 비율은 45.4%로 작년(44.9%)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이공계 출신 비율은 2019년 51.6%로 절반을 넘었다가 이후 40% 중반대로 다시 낮아졌다.

나이별로 보면, 1960∼1963년생이 전체의 24.3%였고, 이어 1964∼1966년생(17.1%), 1957∼1959년생(12.1%), 1967∼1969년생(11.5%), 1970∼1973년생(10.4%) 순으로 조사됐다. 단일 출생 연도로는 1964년생(115명)이 가장 많았다. 1980년 이후 출생한 시이오는 52명(3.8%), 최연소 시이오는 1997년생인 임동연 가온그룹 대표이사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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