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한·일 대기업 CVC, 스타트업 투자 협력 위해 모였다

등록 2023-12-10 14:16수정 2023-12-10 14:27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경제동우회와 함께 ‘한일 대기업 시브이시(CVC·기업형벤처캐피탈)-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써밋’을 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경제동우회와 함께 ‘한일 대기업 시브이시(CVC·기업형벤처캐피탈)-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써밋’을 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과 일본의 대기업이 스타트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경제동우회와 함께 ‘한일 대기업 시브이시(CVC·기업형벤처캐피탈)-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써밋’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경제동우회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 일본 3대 경제단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쪽에서 현대자동차, 지에스(GS)그룹,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그룹, 씨제이(CJ)그룹, 엘에스(LS)지주, 엘지(LG)사이언스파크, 롯데벤처스 등 20개 대기업과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40개사가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미즈호그룹, 미쓰비시그룹, 소니, 도요타, 미쓰이, 히타치, 라쿠텐 등 20개 대기업과 한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 40개사가 함께 했다.

행사에서는 두 나라 대기업 시브이시의 스타트업 글로벌 협력 및 투자 프로그램, 도쿄도 및 시부야구의 국외 스타트업 일본 진출 지원 프로그램, 한·일 대표 스타트업 6개사의 제품‧기술 소개 및 국외 진출 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스타트업-대기업 시브이시 간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시브이시는 대기업 지주회사가 지분 100%로 설립할 수 있는 벤처캐피탈을 말한다.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의 분리) 원칙에 따라 대기업 지주사의 벤처캐피탈 설립이 불가능했으나, 문재인 정부 때 벤처 금융 활성화란 명분으로 빗장이 풀렸다.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 대기업 시브이시와 스타트업 간 사업 협력을 논의한 최초의 행사”라며 “앞으로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양국의 ‘오픈 이노베이션’(대기업이 스타트업과 협업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것) 확대를 위한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윤 대통령 ‘체코 원전’ 매달릴 때, 한국경제는 사면초가 1.

윤 대통령 ‘체코 원전’ 매달릴 때, 한국경제는 사면초가

‘윤 원전외교’ 동행한 4대 그룹 총수, 눈에 띄지 않는 행보 2.

‘윤 원전외교’ 동행한 4대 그룹 총수, 눈에 띄지 않는 행보

자영업자 75%, 월 100만원 못 벌어…95만명은 ‘소득 0원’ 3.

자영업자 75%, 월 100만원 못 벌어…95만명은 ‘소득 0원’

추석 귀경길 ‘농로대란’ 일으킨 티맵 “그렇게 몰릴 줄 몰랐다” 4.

추석 귀경길 ‘농로대란’ 일으킨 티맵 “그렇게 몰릴 줄 몰랐다”

미성년자 2만6천명 부모 찬스로 ‘내 집’ 마련했다 5.

미성년자 2만6천명 부모 찬스로 ‘내 집’ 마련했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