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의 원료를 얻기 위한 유채 재배가 정부 차원에서 본격 추진된다.
농림부는 14일 “바이오디젤 원료의 국내 생산을 위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유채 생산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범재배 규모는 1500ha이며, 참여 농업인에게는 1ha당 17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2006년 전국의 유채 재배면적은 669ha이고, 현재 바이오디젤 원료의 3분의 2는 수입 대두유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국내에서 수거된 폐식용유를 활용하고 있다.
시범 사업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500ha 이상 단지화된 재배지를 확보하고 유채 생산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어야 한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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