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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카드업계 ‘인기 모델 모시기’ 경쟁

등록 2007-05-24 19:40

각종 할인혜택 금지 따라 광고에 쏟아붓기 나서
최근 과당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는 신용카드 회사들이 이번에는 유명 스타들을 앞세워 광고전에 나서고 있다. 앞다퉈 제살 깎아먹기식 할인 혜택 경쟁을 벌이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동이 걸리자, 유명 모델들을 활용한 이미지 개선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탤런트 송승헌씨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씨가 함께 나오는 텔레비전 광고를 다음달 4일부터 내보낸다. 두 사람은 광고에서 애인으로 나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기능을 합친 ‘우리V카드’를 홍보한다.

이광구 우리은행 카드전략팀 부장은 “송승헌씨가 군 복무를 갓 마치고 연예 활동을 새롭게 출발한다는 점에서 토종 은행이라는 우리은행의 이미지에 맞고, 강수정씨는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점에서 신뢰성이 중요한 카드 이미지에 맞아 모델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신한금융지주에 편입된 엘지카드는 〈문화방송〉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중인 이순재·정준하·나문희·박해미·서민정·최민용씨 등 6명이 출연하는 광고를 이달부터 선보였는데, 앞으로 3개월 동안 4편을 내보낼 계획이다. 김병철 엘지카드 홍보팀 과장은 “최근 선보인 ‘스타일 카드’가 다양한 나이대와 계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여러 명의 스타들을 기용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엘지카드 전속 모델이었던 이영애씨는 신한금융그룹으로 옮겨 엘지카드가 신한지주의 계열사가 됐다는 사실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카드도 기존의 전속 모델인 배우 한가인씨와 함께 가수 배철수씨, 영화배우 김수로씨를 광고 모델로 뽑아 하반기부터 마케팅에 나선다. 외환카드는 영화 〈타짜〉의 흥행 주역인 조승우씨를 모델로 한 ‘더원카드’ 광고를 지난 2월부터 내보내고 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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