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그 탈러 휘슬러 사장
[1분 강좌] 게오르그 탈러 휘슬러 사장
“한국 시장에서 성공할 경우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다”
독일 주방기구 업체 휘슬러의 게오르그 탈러 사장이 ‘한국형 마케팅’을 체험하려 13일 방한했다. 휘슬러코리아는 탈러 사장이 이날부터 2박3일동안 마케팅 총책임자와 함께 한국시장에서의 마케팅 사례를 경험하고 사업 지원책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탈러 사장은 지난주 휘슬러코리아와 방한 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국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과 역동적인 (한국)시장은 전세계 기업들의 테스트베드(시험무대)가 된지 오래”라며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면 어디에서든 성공할 수 있다. 한국 지사가 하고 있는 스포츠·문화 마케팅을 활용해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휘슬러코리아 관계자는 “2~3년전쯤 한국 소비자들이 기존 휘슬러 제품에는 없던 1.8ℓ 압력솥을 많이 찾아 소비자 보고서를 올려 제품이 출시된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2003년 취임한 탈러 사장은 이번이 15번째 방한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에 자주 왔었는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서 정식으로 인사를 한 적은 없다”며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기아전의 시구에 나설 예정이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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