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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우유=아이들 건강’ 오랜 공식을 깼다

등록 2009-07-28 19:01

 서울우유는 우유를 마시면 또래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서울우유는 우유를 마시면 또래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15초, 웃음의 마법] 서울우유 ‘목장의…’




흔히 ‘우유’ 하면 ‘건강’을 떠올린다. 아이들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우유를 챙기는 내용의 광고를 주로 선보였던 우유업계가 이 도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제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우유를 사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우유를 마시면 또래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광고(사진)를 내보내고 있다.

광고의 주인공은 여고 동창생을 우연히 만났는데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착각하는 데 충격을 받는다. 이때 그에게 필요한 것은 뭐? 바로, ‘미스 유’라고 이름 붙인 우유 요정이다. “선생님!”이라고 외치며 울먹거리는 친구의 팔을 들어올리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낸다. 광고의 말미에는 “우유로 관리했어야죠”라며 이제 우유는 ‘동안 관리’를 위한 필수품이라는 메시지를 은근슬쩍 집어넣는다. 또, 믿을 수 있는 제품임을 말하기 위해 ‘전용목장’에서 생산한 우유임을 강조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다.

서울우유의 광고 메시지 변화는 출산율의 감소로 자녀를 위한 우유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업계 환경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최근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자기 자신을 위한 소비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우유를 사는 구매력 있는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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