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 광고는 추성훈이 이종격투기 훈련을 위해 샌드백을 두드리는 모습을 담았다.
[15초, 웃음의 마법] 오리온 ‘닥터유’
‘참살이’(웰빙)와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을 놓고 제과업체 사이에 열띤 광고전이 펼쳐지고 있다. 오리온은 고급과자 제품인 ‘닥터유’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광고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고 콘셉트를 조금 바꿨다. 지난해까지 인기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조재현과 김명민을 모델로 내세웠다. 광고도 드라마의 콘셉트를 그대로 옮겨 만들었다. 최근에는 이종격투기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추성훈을 모델로 영입했다. 콘셉트 또한 건강과 활력을 위해 찾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광고를 통해 알리고 있는 제품은 닥터유의 ‘몸이 좋아하는 통넛과 과일을 가득 담은 활력 충전 에너지바’이다. 제품 이름 자체에도 ‘건강’을 강조해 참살이 경향을 반영했다. 남성들의 몸 만들기 열풍을 자극하는 듯한 영상도 선보이고 있다. 이 광고는 추성훈이 이종격투기 훈련을 위해 샌드백을 두드리는 모습(사진)을 담았다. 여름철 근육 키우기에 열중인 남성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장면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추성훈을 이겨라’ 이벤트를 통해 닥터유 온라인 커뮤니티 ‘유카페’(www.dr-you.co.kr/cafe)에 ‘에너지바’를 들고 사진을 찍은 소비자 20명에게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마켓오’ 상품권과 추성훈과 팔씨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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