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25일 여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백화점들은 세일 첫 사흘에 풍성한 선물들을 준비해 쇼핑 발걸음을 재촉한다.
롯데백화점은 22일 “올 여름 프리미엄 세일은 다음달 11일까지 17일 동안 진행되며 지난해보다 60여개 더 많은 브랜드가 참여해 76% 참여율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세일 첫 주말인 25~27일에는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3만명에게 인기 팝아티스트인 키스 해링의 작품이 새겨진 에코백을 선물로 준다. 키스 해링은 지하철 벽 등에 그려넣은 그래피티 작품으로 유명하며 반핵·동성애자인권·인종차별 반대 등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을 남겼다. 현대백화점 여름 정기 파워세일에도 71%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첫 사흘 동안 방문 고객 선착순 3만명에게 아프리카 정글 이미지 등이 그려진 에코부채 3만개를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또 장마철과 세일 기간이 겹치는 점을 고려해 수도권 7개점에서 다음달 18일까지 비오는 날이면 할인쿠폰을 쓸 수 있는 ‘레인 마케팅’도 이어간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해피 세일에서 신세계 센텀시티 이용 패키지·하와이여행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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