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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G·삼성 이어 SK도 “오늘 전경련 탈퇴원 냅니다”

등록 2017-02-16 09:47수정 2017-02-16 21:21

텔레콤·이노베이션 시작, 나머지 계열사 18곳도 차례로 제출 예정
전경련, 17일 이사회·24일 정기총회…회장 선출 못하면 해체 수순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모습.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모습.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에스케이(SK)그룹이 16일 에스케이(SK)텔레콤,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공식 탈퇴한다.

에스케이그룹은 16일 “에스케이텔레콤과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이 이날 전경련에 탈퇴원을 낸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회원으로 가입한 에스케이하이닉스, 에스케이㈜ 등 나머지 계열사 18곳도 차례로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에스케이는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탈퇴 의사를 밝힌 이후 전경련 회비도 내지 않고 회의에도 참가하지 않는 등 사실상 활동을 접은 상태였다. 이번에 탈퇴원을 제출하면서 공식적으로 전경련 활동에 마침표를 찍는 셈이다.

앞서 엘지(LG)는 지난해 12월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전경련에 탈퇴를 공식통보한 바 있다. 이어 삼성이 이달 초 전경련에서 탈퇴했고, 현대차그룹은 아직 공식적으로 탈퇴 의사를 밝히지는 않지만 예전처럼 활동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삼성, 현대차, 에스케이, 엘지 등 4대 그룹은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전경련 전체 연간회비(492억원) 중 378억원을 부담했다. 에스케이그룹이 내는 회비는 연간 4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오는 17일과 24일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허창수 회장(GS그룹 회장)의 후임을 선출하지 못하면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갈 수밖에 것으로 보인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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