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3일 한국을 방문 중인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을 만나 산업계에 불고 있는 디지털화와 포스코형 스마트 공장 솔루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 회장은 지난달 미국 지이와 독일 지멘스 본사를 방문해 각사의 스마트화 추진 전략 등을 살펴봤다.
이날 두 회사 회장은 지이가 보유한 첨단 설비와 포스코의 철강 전문지식을 결합해 새로운 스마트 솔루션을 창출하고 포스코 그룹 내 에너지·건설·소재 분야에서 스마트산업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 회장은 연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포스코가 자체적으로 철강업에 특화된 플랫폼을 개발했는데, 지이의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과 호환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지이 쪽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