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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기아차 중형세단 ‘로체’ 출시

등록 2005-11-10 18:55수정 2005-11-10 18:55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 ‘로체’ 발표회가 10일 서울 강남구 기아자동차 압구정 국내영업본부에서 열려 도우미들이 새차를 소개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 ‘로체’ 발표회가 10일 서울 강남구 기아자동차 압구정 국내영업본부에서 열려 도우미들이 새차를 소개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옵티마 후속 5년만에 선봬…독자개발 엔진 166마력 출력

기아자동차는 10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에서 중형세단 새모델 ‘로체’의 발표회를 열고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옵티마 후속인 로체는 기아차가 5년만에 내놓는 중형 새모델로, 26개월동안 27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로체는 현대·기아차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세타 연속가변밸브타이밍(CVVT)엔진’을 기아차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탑재해, 2400cc 모델이 11.1㎞/ℓ(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에 166마력까지 출력을 낼 수 있을만큼 높은 성능과 연비를 갖췄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또 급회전시 주행안전을 확보해주는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전동조절식 페달, 연료탱크 누출진단 시스템, 위험과 차량진단상태를 알려주는 모젠네비게이션 등 지금까지 주로 대형세단에 적용해오던 첨단 기능들을 기본 또는 선택사양으로 채택했다.

기아차는 2000cc, 2400cc와 함께 국내 중형차로서는 유일하게 1800cc급을 내놓아 경제성을 중시하는 중형세단 소비자들의 호응을 기대했다. 내년 초에는 디젤모델도 출시해, 프라이드(소형)-쎄라토(준중형)-로체(중형)로 이어지는 승용디젤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기아차는 밝혔다. 로체의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 1.8엘엑스 1473만~1547만원, 2.0엘엑스는 1583만원이며, 자동변속기 기준 2.0엘이엑스는 1832만~2277만원, 2.4엘이엑스는 2173만~2619만원이다.

김익환 기아차 사장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로체는 그 어떤 제품보다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로체를 통해 기아의 새차들이 어떤 방향으로 변모하고 업그레이드될 것인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로체의 연간 판매목표를 내수 6만대, 수출 9만대 등 15만대로 정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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