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에 발전용량 1.4㎿급
에너지 저장 설비용량은 3.3㎿h 규모
산업부 “전력저장 접목한 태양광발전 확산”
에너지 저장 설비용량은 3.3㎿h 규모
산업부 “전력저장 접목한 태양광발전 확산”
메가와트급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태양광발전소가 처음 준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서 태양광발전에 이에스에스(ESS)를 연계한 대규모 메가와트급 ‘이에쓰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의 태양광발전설비용량은 1.4MW(2만2111㎡·6700평), ESS 설비용량은 3.3MWh(85㎡·25.7평)이다. 투입한 총사업비 45억원 중 17억원은 에너지신산업정책금융(금리 1.5%)을 활용했다. 정부는 작년 9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해 설치하면 에너지산업정책금융에서 우대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풍력발전과 ESS를 연계한 발전소는 15개에 이르는데, 본격적인 상업발전을 위해 메가와트급 대규모 태양광발전에 ESS를 접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는 “지난 2월 현재 태양광발전소가 전국 2만1천여개에 이른다”며 “태양광발전에 ESS를 연계 설치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망 에너지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ESS 내수시장은 2020년께 800MWh, 5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윤승근 고성군수 등이 6일 강원도 고성에 자리잡은 이에쓰 태양광발전소에서 메가와트급 규모로 설치된 ’ESS연계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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