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창립 64돌 SK그룹, 하이닉스 인수로 ‘수출기업’ 탈바꿈

등록 2017-04-09 11:38수정 2017-04-10 09:56

에너지·화학 중심 사업구조에 ICT 추가…SK, 작년 국가수출 11% 차지
ICT 계열사 작년 수출 17조원, 하이닉스 편입 이전보다 수출 127배↑
올해 창립 64주년(4월8일)과 에스케이(SK)하이닉스 편입 5주년을 맞은 에스케이그룹이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수출 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9일 에스케이에 따르면, 그룹 내 정보통신기술 계열사(에스케이텔레콤, 에스케이하이닉스, 에스케이㈜ 씨앤씨(C&C), 에스케이플래닛)는 지난해 매출 37조4천억원, 수출 17조원을 달성했다. 정보통신기술 계열사의 경우 매출은 하이닉스를 인수하기 전인 2011년사(17조6천억원)보다 2.1배 늘었고, 수출은 당시(1300억원)에 견줘 무려 127배 늘었다. 특히 하이닉스 편입 첫해(2012년) 9조5천억원이던 정보통신기술 계열사 수출은 2014년 16조2천억원, 지난해 17조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그동안 내수 기업으로 분류됐던 에스케이㈜ 씨앤씨의 경우 지난해 7600억원 어치를 수출해 5년 전보다 7배 가까이 늘었다.이에 따라 정보통신기술 계열사의 그룹 내 전체 수출 비중은 30%에 달한다.

에너지·화학 계열사(에스케이이노베이션, 에스케이에너지, 에스케이루브리컨츠, 에스케이종합화학, 에스케이케미칼, 에스케이씨(SKC))의 지난해 매출은 51조3천억원, 수출 30조2천억원으로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다. 에스케이 쪽은 “기존의 에너지·화학에다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 계열사가 가세하면서 훨씬 안정적이고 견고한 수출 그룹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015년 8월 하이닉스 이천M14 반도체 공장 준공을 앞두고 생산 설비의 가동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015년 8월 하이닉스 이천M14 반도체 공장 준공을 앞두고 생산 설비의 가동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에스케이그룹의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524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4954억 달러, 한국무역협회 집계)의 11%에 해당한다. 하이닉스 인수 이후 5년간 에스케이그룹의 누적 수출액은 3180억 달러였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home01.html/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