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중심 사업구조에 ICT 추가…SK, 작년 국가수출 11% 차지
ICT 계열사 작년 수출 17조원, 하이닉스 편입 이전보다 수출 127배↑
ICT 계열사 작년 수출 17조원, 하이닉스 편입 이전보다 수출 127배↑
올해 창립 64주년(4월8일)과 에스케이(SK)하이닉스 편입 5주년을 맞은 에스케이그룹이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수출 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9일 에스케이에 따르면, 그룹 내 정보통신기술 계열사(에스케이텔레콤, 에스케이하이닉스, 에스케이㈜ 씨앤씨(C&C), 에스케이플래닛)는 지난해 매출 37조4천억원, 수출 17조원을 달성했다. 정보통신기술 계열사의 경우 매출은 하이닉스를 인수하기 전인 2011년사(17조6천억원)보다 2.1배 늘었고, 수출은 당시(1300억원)에 견줘 무려 127배 늘었다. 특히 하이닉스 편입 첫해(2012년) 9조5천억원이던 정보통신기술 계열사 수출은 2014년 16조2천억원, 지난해 17조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그동안 내수 기업으로 분류됐던 에스케이㈜ 씨앤씨의 경우 지난해 7600억원 어치를 수출해 5년 전보다 7배 가까이 늘었다.이에 따라 정보통신기술 계열사의 그룹 내 전체 수출 비중은 30%에 달한다.
에너지·화학 계열사(에스케이이노베이션, 에스케이에너지, 에스케이루브리컨츠, 에스케이종합화학, 에스케이케미칼, 에스케이씨(SKC))의 지난해 매출은 51조3천억원, 수출 30조2천억원으로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다. 에스케이 쪽은 “기존의 에너지·화학에다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 계열사가 가세하면서 훨씬 안정적이고 견고한 수출 그룹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케이그룹의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524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4954억 달러, 한국무역협회 집계)의 11%에 해당한다. 하이닉스 인수 이후 5년간 에스케이그룹의 누적 수출액은 3180억 달러였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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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015년 8월 하이닉스 이천M14 반도체 공장 준공을 앞두고 생산 설비의 가동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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