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값 상승, 비철강 부문 실적 호조 덕
연결기준 매출 15조로 21% 늘어
“연말까지 국내 계열사 구조조정 마무리”
연결기준 매출 15조로 21% 늘어
“연말까지 국내 계열사 구조조정 마무리”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갑절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1분기에 매출 15조772억원, 영업이익 1조3650억원의 경영 실적(연결기준)을 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0% 늘었고 영업이익은 106.9% 증가했다. 실적 호조세는 철강 가격 상승과 비철강 부문 계열사의 실적 개선 영향이 컸다.
국외 주요 철강 법인의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도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중국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과 인도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의 영업이익은 520억원과 38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포스코 별도기준 매출(7조674억원)과 영업이익(7954억원)은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22.5%와 36.6% 늘어났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프리미엄(WP) 판매가 늘고 원가 절감 활동 등을 꾸준히 펼친 것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부채 비율은 별도기준 17.6%, 연결기준 71.0%로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6%포인트와 6%포인트 줄어들었다.
포스코는 지난 2014년 49개였던 국내 계열사를 올해 말까지 32개로 줄이는 것을 뼈대로 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그룹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지능형 공장을 뜻하는 ‘스마트 포스코’로의 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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