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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두산 창원공장, 세계최대 ‘현대판 대장장이’ 프레스 설치

등록 2017-04-23 11:14수정 2017-04-23 21:30

1만7천톤 단조프레스 21일 준공…높이 29미터
남성 24만명 동시에 누르는 힘, 연간 8만톤 단조품 생산
경남 창원의 두산중공업 단조공장에 21일 설치된, 높이 29m·너비 9m인 1만7000톤 단조 프레스. 두산중공업 제공
경남 창원의 두산중공업 단조공장에 21일 설치된, 높이 29m·너비 9m인 1만7000톤 단조 프레스.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이 ‘현대식 대장간’으로 불리는 단조공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1만7000톤 단조 프레스를 설치했다. 23일 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에 있는 단조공장에 세계 최대 규모의 1만7000톤 프레스를 설치하고 21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단조공장은 쇳물을 녹여 만든 강괴(쇳덩어리)를 가열하고 프레스로 두드려 원하는 형상으로 제작하는 곳이다. 이번에 설치한 1만7000톤 프레스는 4개 기둥(4 column) 방식으로, 높이 29m·너비 9m다. 성인 남성 24만 명이 동시에 누르는 것과 같은 힘으로 강괴를 가공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판 대장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산은 “지난 35년간 운영해온 1만3000톤 프레스를 1만7000톤으로 대체해, 단조공장도 기존보다 약 34% 늘린 7만3748㎡로 증축했다”며 “차세대 신형 원전설비 등 발전·산업 분야의 초대형 단조품 생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만7000톤 프레스 한대로 중형자동차 5만여 대의 무게와 맞먹는 연간 8만톤의 단조품을 생산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1만7000톤 프레스와 함께 4200톤, 1600톤 프레스 등 총 3기의 프레스를 보유하고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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