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SK이노베이션, 1분기 이익 1조원…화학사업이 석유사업 제쳐

등록 2017-04-25 11:05수정 2017-04-25 13:57

매출액 11조3천억, 영업이익 사상 3번째로 많아
화학이 석유(정제) 능가해 수익창출 ‘펀더멘털 딥 체인지’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에 사상 세 번째로 많은 1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통적 주력 사업인 석유사업보다 화학·윤활유사업에서 더 많은 이익을 올려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25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1조3871억원(이하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4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와 견줘 매출액은 20%(1조9289억원), 영업이익은 19%(1595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였던 2011년 1분기(1조3562억원), 지난해 2분기(1조1195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에스케이 쪽은 “화학사업이 석유(정유)사업을 능가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석유사업이 45%, 화학·윤활유사업이 55%를 차지했다. 이익 비중을 보면 2011년 1분기에는 석유사업이 60%, 화학·윤활유가 28%를 차지했는데 당시와는 구조가 확 달라진 것이다. 에스케이 관계자는 “석유사업 중심에서 에너지·화학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진화해 수익창출 방식에서 ‘펀더멘털 딥 체인지’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석유 쪽에선 매출 8조636억원, 영업이익 4539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에틸렌·파라자일렌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제품과 원료가격의 차이)가 강세를 보이며 454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화학사업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을 추월했다. 윤활유사업은 윤활기유 스프레드 강세 등으로 직전 분기보다 85억원(10%) 증가한 94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석유개발사업에서도 유가 상승 효과로 57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3조2286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home01.html/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