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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G화학, 회사채 8천억 발행…사상최대 규모

등록 2017-05-15 16:58수정 2017-05-15 18:06

2012년 회사채 수요예측제 이후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 대상 1조7천억 수요 몰려
엘지(LG)화학이 8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012년 국내에 회사채 수요예측제가 도입된 이후 사상최대 규모다.

엘지화학은 지난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조7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15일 공시했다. 엘지화학은 이런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힘입어 회사채 발행물량을 당초 계획으로 잡은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발행 물량은 만기 3년물 1200억원, 만기 5년물 4000억원, 만기 7년물 2800억원이다. 엘지화학은 “수요금액 1조7700억원은 올 초 현대제철 회사채 수요예측에 몰린 1조4300억원을 뛰어넘어 회사채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라며 “발행 물량도 2012년에 롯데쇼핑이 발행한 7800억원보다 많은, 수요예측제도 도입 이후 최대”라고 설명했다.

투자자가 몰리면서 발행 금리도 낮아졌다. 금리는 개별민평금리(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금리 평균값) 대비 0.02%~0.05% 낮은 수준으로 확정됐다. 확정금리는 5월 18일 최종 결정된다. 정호영 엘지화학 사장(최고재무책임자)은 “이번 성공적 발행은 올 1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액과 6년만의 최대 영업이익 달성 등 최근의 탄탄한 실적흐름에다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국내외 생산시설 확장 투자와 단기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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