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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B “5200명 정규직 채용”에 위탁업체 대표들 “법적대응”

등록 2017-05-22 14:21수정 2017-05-22 14:41

각 지역 센터장 100여명 긴급회의 의견 모아
“위탁업체 근로자 빼가는 건 공정거래법 위반”
SK브로드밴드(SKB)가 전화·초고속인터넷·인터넷텔레비전(IPTV) 설치·유지보수 업무를 해오던 위탁업체 소속 직원 5200여명을 전문 자회사를 설립해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위탁업체 대표들이 이에 반발해 공정거래법 위반 등 법률 다툼을 벌이기로 해 향후 사태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에스케이브로드밴드 위탁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에스케이브로드밴드전국센터협의회’ 소속 각 지역 센터장 100여명은 22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전국센터장회의를 열고 “에스케이의 갑작스런 위탁업무 재계약 거부에 대한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본사·원청인 에스케이가 매년 1년 단위로 갱신해오던 재계약을 일방 중단하고 위탁업체 소속 근로자들을 빼가려는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며 강력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에스케이가 본사와 위탁센터 사이의 법인간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도 아닌 상태로, 남은 계약기간인 오는 6월30일 이후 재계약을 거부한 채 ‘정규직 채용’ 아래 우리 위탁업체가 교육훈련비를 부담한 핵심인력을 신규채용 방식으로 빼가려는 건 우리 위탁업체의 업무를 방해하고 각 지역 센터를 고사시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에스케이브로드밴드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전화·초고속인터넷·인터넷텔레비전 개통 및 유지보수 업무를 맡게 될 새로운 자회사 설립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에스케이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103개 하청업체와 계약을 맺어 관련 업무를 맡겨왔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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