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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CJ제일제당, 4조원 규모 러시아 냉동시장 진출

등록 2017-06-01 11:26수정 2017-06-01 11:26

러시아 냉동식품업체 라비올리사 인수
이재현 회장, 인수합병 본격 시동
2년 동안 130억원 투자
내년부터 비비고 왕교자 현지 생산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 부사장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라비올리 인수를 최종 완료한 후 축하 메시지 및 경영방침,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 부사장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라비올리 인수를 최종 완료한 후 축하 메시지 및 경영방침,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세계 만두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던 씨제이(CJ)제일제당이 4조원 규모의 러시아 냉동가공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씨제이제일제당은 러시아 냉동식품 업체인 라비올리사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100% 지분 인수로 금액은 한화로 300억원이다. 경영에 복귀한 이재현 씨제이그룹 회장이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씨제이제일제당이 인수한 라비올리는 새로운 사명인 ‘CJ 라비올로 러시아’로 출범한다. 라비올리는 1994년에 설립된 냉동식품 업체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하고 있다. 러시아 만두인 ‘펠메니’를 생산, 지역 내 판매 순위 3위 안에 드는 브랜드와 영업력을 확보한 업체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연구개발 투자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러시아 1위 냉동식품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2년 동안 130억원 이상을 투자해 생산설비 및 인프라를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한국의 대표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를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다. 비비고 왕교자와 함께 러시아 식문화 특징을 반영한 현지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 부사장은 “국내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제조역량을 기반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냉동만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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