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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건설기계 38만대 판 두산인프라코어 80돌…“100년 기업으로 도약”

등록 2017-06-04 14:45수정 2017-06-04 20:53

1937년 인천서 조선기계제작소로 시작
대우중공업 거쳐 두산계열사로 변천
지난해 매출 약 49억달러로 세계 6위
1970년대 두산인프라코어의 종합설계실.     제공 두산인프라코어
1970년대 두산인프라코어의 종합설계실. 제공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4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1937년 국내 최초 대단위 기계 회사 ‘조선기계제작소’로 시작했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의 역사는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며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한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 개발로 사업 범위를 계속 확대하며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에 설립된 조선기계제작소는 광산기계와 주물은 물론 200t급 잠수함까지 제작하는 등 군수물자 생산에 주력했다. 이후 한국기계공업, 대우중공업, 대우종합기계를 거쳐 2005년 두산그룹에 편입돼 두산인프라코어로 새롭게 출범했다. 1958년 선박용 디젤엔진을 생산하며 국내 최초로 엔진사업을 시작했고, 1975년에는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인 디젤엔진 공장을 준공했다.

1977년에는 굴삭기 생산공장을 세우며 건설기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985년 일본과 기술제휴에서 벗어나 독자기술로 굴삭기 모델(SOLAR) 개발에 성공했고, 1987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서 국산 굴삭기 수출 시대를 열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1978년 이후 40년간 국내에서 생산한 굴삭기, 휠로더 등 건설기계는 21만대 규모다. 중국과 유럽 등에서 생산한 양을 포함하면 약 38만대에 이른다. 지난해 건설기계 매출 49억3천만달러를 기록해 세계 6위에 올라섰다. 세계 시장점유율은 3.8%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8일 인천 글로벌연구개발(R&D) 센터에서 임직원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공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역사적인 사진과 물품 등을 공개하는 전시회도 진행한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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