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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CJ, 이재현 회장 복귀 뒤 9천억 대규모 투자

등록 2017-06-12 16:39수정 2017-06-12 20:13

씨제이제일제당 충북 진천에 식품생산 공장 짓고
브라질 셀렉타사 인수해 고단백 사료생산
씨제이(CJ)그룹 핵심 계열사인 씨제이제일제당은 식품·소재 등 분야에 9천억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재현 회장이 4년 만에 복귀한 뒤 처음으로 나온 대규모 투자 계획이다.

씨제이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충북 진천에 5400억원을 투자해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만들기로 했다. 올 8월 착공해 내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인 이 공장은 진천 송두산업단지 내에 축구장 46개 넓이인 10만평 규모로 건설된다. 연간 최대 12만톤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가공식품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 공장에서는 햇반(컵반), 육가공, 냉동가공식품, 가정간편식 등을 생산한다.

또 브라질 소재업체인 셀렉타(Selecta)사를 36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셀렉타는 식물성 고단백 소재인 농축대두단백(SPC) 부문 세계 1위 기업이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셀렉타 인수를 통해 식물성 고단백 사료소재 제품인 농축대두단백과 발효대두박을 생산할 예정이다. 세계 식물성 고단백 소재 사료 시장은 1조6천억원대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7%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철하 씨제이제일제당 대표는 “이번 투자는 핵심경쟁력인 식품과 생명공학 분야 세계 1위를 향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은 경영 복귀를 공식적으로 알린 지난달 씨제이블로썸파크 개관식에서 2020년까지 36조원을 투자하고,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그레이트 씨제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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