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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남동발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등록 2017-06-21 17:33수정 2017-06-22 09:50

21일 노사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
2025년까지 신재생 발전량 20%로 확대 방침
21일 경남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장재원 사장(왼쪽)과 배찬호 노동조합위원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에 합의하고 있다.
21일 경남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장재원 사장(왼쪽)과 배찬호 노동조합위원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에 합의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비롯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남동발전 노사는 21일 경상남도 진주시 본사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등을 적극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장과 노조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일자리창출위원회를 발족하고 실무위원회를 통해 비정규직 차별금지와 정규직으로의 전환 추진 등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남동발전은 정부의 목표치보다 5년 앞선 2025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을 2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신규 일자리 4만여 개를 만들어 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비정규직을 줄이고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쪽으로 실질적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의 모범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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