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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사드보복 불똥…롯데면세점 간부 40여명, 연봉 10% 자진반납

등록 2017-06-22 10:25수정 2017-06-22 17:43

“매출 감소 등 위기국면 장기화 선제적 대응 차원”
롯데면세점. ㈜연합뉴스
롯데면세점. ㈜연합뉴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면세점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롯데면세점 간부급 임직원들이 연봉의 일부분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21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팀장급 간부사원 및 임원 40여명이 연봉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하고 결의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봉 자진반납은 사드 사태에 따른 매출 감소가 연말까지 이어지는 등 위기 국면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롯데면세점은 설명했다.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신할 수 있는 개별 여행객과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 등 기타 국적 고객 유치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 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 7개 매장 매출 활성화 방안과 다양한 원가절감·비용감축 대책도 논의됐다.

롯데면세점은 상·하반기로 나눠 한 해 두 번 진행하던 경영전략회의를 사드 사태 해결 때까지 매월 진행하기로 했다.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이 이러한 위기 대응책을 마련한 것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끊기면서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고, 국내 면세점 외국인 이용객은 46% 감소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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