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 발표
생산규모·기술혁신 등 23개 항목 종합평가
생산규모·기술혁신 등 23개 항목 종합평가
포스코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는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2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포스코를 경쟁력 세계 1위 철강사로 발표했다.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는 세계 철강산업 동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는 전세계 37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생산 규모와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 결정력, 원가절감, 재무 건전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한 뒤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2010년부터 8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 월드 스틸 다아내믹스가 세계 철강사 경쟁력 순위를 처음 발표한 2002년 이후 모두 13차례에 걸쳐 1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기술혁신, 원가절감,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투자환경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을 획득하며 지난해보다 높은 평균 8.31점을 받았다. 2위는 러시아 세베르스탈(7.79점), 3위는 미국 뉴코어(7.66점), 4위는 러시아 엔엘엠케이(NLMK)(7.63점), 5위는 일본 신일철주금(7.61점)이 차지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