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하반기 수출 증가세 다소 둔화될 듯

등록 2017-06-27 16:43수정 2017-06-28 10:47

산업연구원 ‘하반기 경제·산업전망’ 보고서
하반기 수출증가율 8.4% 전망…’국제유가’가 변수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수출 증가세가 하반기에는 다소 둔화되고, 올 연간 수출증가율은 1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철강·석유화학 등 12대 주력산업의 수출 역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자체 산업경쟁력 강화 등으로 하반기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은 27일 내놓은 ‘2017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수출(통관 기준)은 5506억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율이 11.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894억달러)보다 약간 줄어든 827억달러로 예상했다. 하반기 수출은 신흥국 경기 호전으로 정보기술(IT) 품목 중심으로 수출물량은 늘지만 국제 유가 상승세가 주춤하거나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수출단가 상승 폭이 축소돼 수출증가율은 올 상반기(14.0%·전망치)보다 낮은 8.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2대 주력산업별 수출을 보면, 올 상반기에 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증가로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은 하반기에 국제 유가가 횡보를 보이면서 수출단가 상승이 제약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디(D)램 투자를 축소하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져 메모리반도체 수출단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하반기에 12대 주력산업 가운데 조선·가전·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수출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반덤핑·수입규제 등 보호무역 정책 기조가 지속되고 향후 유가상승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 상반기에 비해 증가세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철강·석유화학·섬유·가전·정보통신기기는 글로벌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거나 오히려 심화하면서 수출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