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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대우조선, 1조2800억 영구채 발행해 자본확충

등록 2017-06-28 17:13수정 2017-06-28 18:50

28일 1조 2848억원 영구채 발행 공시
전액 수출입은행이 인수, 기존 대출채권과 상계
부채비율 상반기에 400%대로 낮아질 듯
대우조선해양이 영구채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부채비율을 크게 낮췄다.

대우조선은 28일 1조2848억원 규모의 사모 무기명식 무보증 전환사채(영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부채가 아니라 자본으로 인정받는 이 채권은 30년 만기에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각각 1.0%이다. 이날 발행한 영구채는 전액 한국수출입은행이 인수하고 인수대금은 수출입은행의 기존 대출채권(부채)과 상계처리된다.

앞서 대우조선 이사회는 지난 13일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이에 산업은행과 시중은행은 7928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정해 자본확충에 동참했다. 은행의 유상증자와 이번 영구채 발행이 완료되면 대우조선의 부채비율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말 1557%에서 올 상반기 말에 400%대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24일 대우조선해양 다동 서울사무소에서 정성립 사장(왼쪽 두번째) 등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지난 3월24일 대우조선해양 다동 서울사무소에서 정성립 사장(왼쪽 두번째) 등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대우조선은 이와 함께 최근 자회사 웰리브와 대우조선해양건설 매각에 성공해 자구계획안 이행도 정상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달성하기로 한 약 2조7100억원(전체 자구계획은 5조3천억원)의 목표 중 현재까지 2조650억원을 달성해 약 76.2%의 자구안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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