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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한전·LG CNS, 한화에너지 미국 괌 태양광 수주

등록 2017-07-04 15:58수정 2017-07-04 16:39

한전·LG CNS, 괌 망길라오지역 2300억원 규모
“25년간 전력판매 등 4800억 수익 기대”
한화에너지도 괌 남부지역 1680억 태양광 수주
한국전력과 엘지 시엔에스(LG CNS), 한화에너지가 1600억~2300억원 규모의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한전·엘지 시엔에스 컨소시엄은 미국 괌 전력청(GPA)에서 지난달 30일 국제 경쟁입찰로 시행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괌 북동쪽 망길라오 지역에서 태양광 60㎿, ESS 42㎿h를 건설하고 25년간 운영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의 사업이다. 컨소시엄이 건설후 소유권을 갖고 직접 운용해 투자비를 회수한다. 총사업비는 약 2억달러(약 2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기술입찰, 지난 1월 가격입찰을 거쳐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오는 2019년 12월부터 25년간 3억4천만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전력판매수입과 8천만달러(약 920억원)의 배당수익을 올릴 것으로 컨소시엄 쪽은 기대했다. 엘지 시엔에스는 약 430억원 규모의 국산 주요 기자재 납품을 비롯해 모두 1300억원의 수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에너지가 수주한 괌 남부 단단지역 태양광발전소 위치
한화에너지가 수주한 괌 남부 단단지역 태양광발전소 위치
한화에너지도 이날, 미국 괌 전력청이 주관한 국제 신재생에너지 입찰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발전소는 괌 남부 단단 지역에 들어서며 약 4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60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투자 금액은 1억5천만달러(약 1680억원)이며 내년 7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도 한화에너지가 직접 투자·금융조달·설계·구매·시공·운영관리를 모두 수행하고 25년간 발전소 운영에 따른 투자 수익을 확보하는 BOO 방식이다. 계열사인 한화큐셀이 단결정 태양광 모듈 89.6MW를 전량 공급한다. 한화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태양광발전이 일정하지 않더라도 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해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는 기술을 구현할 예정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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