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에 지역아동을 돌보는 ‘mom편한 꿈다락’ 1호점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mom편한 꿈다락’은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아이를 맡기는 엄마와 가족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과 문화적 혜택을 주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군산 지역아동센터에는 친환경 원목 소재를 활용해 2층 구조로 만든 ‘꿈다락 책방’,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 감상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꿈다락 영화관’,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한 디지털 학습실 등을 만들었다. 롯데그룹은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약 20곳, 5년 내 100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성엽 롯데그룹 부사장은 “이곳이 아이들에게는 내 방처럼 즐겁고 편안한 공간, 엄마들에게는 아이를 보내고도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om편한’은 롯데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2013년 내놓은 롯데의 사회공헌 브랜드다. 롯데는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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