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가 호텔 개발 주관사로서 오는 9월1일 개장하는 미얀마 ‘롯데호텔 양곤’ 전경.
포스코대우는 9월 1일 미얀마 양곤에 호텔을 열고 본격적 호텔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얀마 최대 경제 중심지인 양곤시 인야호수에 인접한 5성급 호텔로, 15층 규모의 고급호텔 1동과 29층 규모의 장기숙박호텔 1동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호텔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롯데호텔은 ‘롯데호텔양곤’이란 이름으로 위탁운영을 맡게 된다.
2012년 미얀마 정부로부터 호텔 부지 사용권을 확보한 포스코대우는 2014년 포스코건설·롯데호텔·미래에셋대우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프로젝트 성공으로 이전의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을 비롯해 중국·불가리아 등 해외에서 호텔사업을 운영한 노하우와 사업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조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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