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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한화·동서발전·두산, 50MW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짓는다

등록 2017-08-28 15:44수정 2017-08-28 18:33

서산에 12월 착공…2019년 가동 예정
한화에너지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진출한다.

28일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12월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50MW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동개발협약(MOU)을 한국동서발전·㈜두산·에스케이(SK)증권과 체결한데 이어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가칭 ‘대산그린에너지’)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연소과정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이 발전소는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로, 오는 12월 착공해 2019년 11월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550억원이다. 한화 쪽은 “부생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로는 국내 처음이자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약 40만MWh(약 8만여 가구의 연간 전력사용량)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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