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임직원 200여명이 20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사회적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폐현수막을 활용한 나무내복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포스코대우 제공
포스코대우는 지난 20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사회적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해 나무에 입히는 내복을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대우 임직원 200여명은 쓰고 버려진 폐현수막에 자투리원단을 활용하여 나무내복 300여개를 만들었다. 나무내복은 인천지역 초등학교 10곳에 전달돼 월동을 위해 땅 밑으로 내려가는 해충을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활용품 인식이 바뀌었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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