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코웨이·네이버·네오펙트 제품
삼성전자-엘지전자도 각 36개, 18개 수상
삼성전자-엘지전자도 각 36개, 18개 수상
아이리버와 코웨이, 스타트업인 네오펙트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혁신상(Innovation Honoree)’을 받았다. 네이버도 이어폰으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는 각각 36개 제품과 18개 제품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9일(현지시각)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28개 가전부문에서 CES 혁신상 제품을 발표했다. 아이리버 아스텔앤컨은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및 액세서리 부문에서 A&ultima SP1000, KANN, AK70 MKⅡ 등 총 3개의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SP1000은 아이리버 설립 이래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스텔앤컨은 아이리버가 2012년 출시한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로, 전세계 휴대용 고음질 음원 전문 음향기기 시장의 선두다. 2014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다.
재활기기 스타트업 네오펙트는 뇌졸중 환자를 위한 손과 팔 재활훈련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로 혁신상을 받았다. 페그보드는 손과 팔의 기능이 저하된 뇌졸중 등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를 위해 작업 치료실에서 사용하는 재활훈련기기로 타공판으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나무 혹은 플라스틱판에 나무못을 꽂는 방식이지만, 라파엘 페그보드는 이를 스마트기기로 만들어 디지털 게임 등과 연동한 제품이다.
네이버는 블루투스 이어폰 마스(MARS)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마스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동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동시통역 기능을 갖췄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마스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라이프케어 기업을 표방한 코웨이도 5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코웨이 의류관리기,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 스마트 베드 시스템, 뷰티 플랫폼,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P-5600N 등이다.
삼성전자는 TV 7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2개, 반도체 5개, PC 주변기기 2개, 오디오 2개, 스마트홈 1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최고혁신상과 스마트홈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받았다. 엘지전자는 빔프로젝터, TV,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모니터, 오디오 제품 등 총 18개가 혁신상 명단에 포함됐다.
1976년 제정된 ‘CES 혁신상’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전문가들이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의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발한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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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A&ultima SP1000, KANN, AK70 MKⅡ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
블루투스 이어폰 마스(MARS)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P-5600N, 뷰티 플랫폼,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 코웨이 의류관리기, , 스마트 베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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