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광고대상’ 시상식

22일 제8회 ‘한겨레 광고 대상’ 시상식이 끝난 뒤 한겨레대상을 수상한 삼성그룹의 이순동 구조조정본부 부사장(오른쪽에서 일곱번째), 한겨레금상의 노순석 한국투자증권 상무(오른쪽에서 네번째), 특별상인 소비자인기대상의 이용훈 현대자동차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 사회공헌상의 권오용 에스케이 기업문화실 전무(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정태기 한겨레신문사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권태선 편집국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종근 기자 [e-mail]

“전문가 누리꾼 함께 뽑아 권위와 품격 자부”

한겨레신문사는 22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8회 한겨레 광고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광고대상엔 모두 248점이 출품돼 3단계 경쟁을 치렀으며, 한겨레대상에 삼성그룹의 ‘함께 가요 희망으로’시리즈와 한겨레금상에 한국투자증권의 ’한국사람은 … ’ 시리즈를 포함해 13개 부문에서 2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광고주와 광고대행사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이만재 카피라이터(심사위원장), 권오휴 에이씨닐슨 사장, 이해갑 이화여대 교수, 한상필 한양대 교수, 김규철 서원대 교수, 이화자 호남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정태기 한겨레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6명의 전문가 심사위원과 4만5천명의 누리꾼(네티즌)들이 함께 뽑은 상인 만큼 권위와 품격을 자부한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이순동 삼성 구조조정본부 부사장은 수상자를 대표해 “올해 경제가 어려웠지만 잘 해냈고, 내년에도 한겨레신문과 재계가 다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화는 한판의 승부가 아닙니다’라는 명카피로 한겨레 창간의 불씨를 지폈던 이만재 심사위원장은 “광고는 시대의 요구와 욕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며 “이번 수상작들에는 사회의 중추적 몫을 하는 기업 구성원들의 긍정적 자신감이 잘 나타나 있다”고 평가했다.

정세라 기자 [e-mail] 사진 이종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