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CJ)제일제당은 유엔(UN)이 발표한 2017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세계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할 공동 개발목표를 의미한다. 2015년 9월 각국 정상은 유엔에 모여 빈곤, 교육 불평등, 질병, 인권, 환경오염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17개 목표를 채택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목표 한국협회는 국내 320개 주요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분석해 씨제이제일제당을 제조·식음료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했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사료용 아미노산을 통해 가축 사육에 필요한 곡물 자원을 아껴 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해온 점, 가축의 질소 배출량을 줄여 축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오염을 낮춰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유엔과 협력해 글로벌 바이오 혁신 및 식량문제, 동물 사료문제,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지난해 12월 한국협회 우수이행모델로 추천됐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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