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27일 한창수(58) 아시아나 아이디티(IDT) 대표이사와 김현철(56) 금호터미널 대표이사를 각각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8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조규영(58)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에어서울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오근녕(56) 아시아나항공 전무는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이사 전무로, 김현일(53) 금호리조트 전무는 같은 회사 대표이사 전무로 각각 선임됐다.
김현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 전무
이번 금호아시아나그룹 인사에서는 사장 2명, 대표이사 전보·선임 3명, 부사장 3명, 전무 8명, 상무 22명 등 총 38명이 승진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각 계열사가 내실경영을 통해 이익 극대화에 매진하자는 취지”라며 “대표이사에 전무급을 선임하는 등 젊은 조직 만들기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