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 회장 “공격적 해외사업 확장, M&A 추진”

2018년 신년사
2020년 매출 100조 가속화해야

씨제이(CJ)그룹이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를 위해 해외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 등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손경식 씨제이그룹 회장은 2일 내놓은 그룹 신년사에서 “그레이트 CJ는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최종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CJ그룹의 비전이다.

이를 위해 씨제이그룹은 그룹 사업 전반의 획기적 성장을 지속하고, 사업부문별 독보적 1등 지위를 확보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손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신흥국 등 신시장으로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계열사별로 인수합병(M&A)의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찾고,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인 신성장동력을 찾는 일에도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