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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2022년 광주·전남에 ‘한전공대’ 들어선다

등록 2018-01-03 11:13수정 2018-01-03 22:18

한전, 가칭 ‘한전공대’ 설립위한 컨설팅 착수
2022년께 연구중심대학으로 개교 예정
2017년 12월 1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사진 왼쪽)과 김시호 한국전력 국내부사장이 ‘2017년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전 제공
2017년 12월 1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사진 왼쪽)과 김시호 한국전력 국내부사장이 ‘2017년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전 제공
오는 2022년께 가칭 ‘한국전력 공과대학’이 광주·전남지역에서 개교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3일 (가칭)‘한전공대’ 설립과 관련해 ‘한전공대 설립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한 글로벌 컨설팅 용역을 이달 초에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역은 국제경쟁입찰로 진행되며, 40여일의 공고기간을 거쳐 2월 말께 제안서 평가를 통해 용역기관을 선정·시행할 계획이다. 한전공대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5개년 계획에 담긴 ‘광주전남지역 상생공약 이행과제’ 중 하나다. 전남 나주에 본사를 둔 한전은 “지역 공과대학 설립은 지난해 대선 기간 중에 광주·전남 지역주민과 기관이 먼저 건의·요구하고 나선 것”이라며 “현재 캠퍼스 컨셉을 연구형 중심대학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2월말부터 9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2단계에서는 설립할 지역 등 대학설립과 캠퍼스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용역을 통해 한전공대 설립의 타당성은 물론 건학이념과 비전설정, 캠퍼스 콘셉트 등 대학 설립 전반에 걸쳐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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